서울시, 버스정류소 ‘온열의자’ 연말까지 3400여개로 확대
김휘원 기자 2023. 10. 22. 12:42
서울시가 겨울철을 앞두고 서울 시내버스 정류소 내 온열의자 설치를 대폭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버스정류소 온열의자는 겨울철 추위 속에서 버스 이용을 위해 머무르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서울시 관내 모두 2192개 온열의자가 설치돼 있는데, 시는 올해 연말까지 1241개를 추가해 총 3433개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 버스정류소 온열의자 설치율은 지난해 51.9%에서 1년 만에 81.4%로 약 29.5%p 증가할 예정이다.
이미 이달 기준 성북구를 포함한 3개 자치구에 대한 설치가 끝났고 나머지 22개 자치구는 올해 안으로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에 설치하는 온열의자 상판부에는 시정 및 구정을 홍보할 수 있는 디자인도 적용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시민들이 겨울철에도 대중교통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파 저감 시설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버스정류소 온열의자 설치를 통해 시민과 동행하는 민생 중심 교통정책 추진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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