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전성현, 언제까지 쏠 거야? 3점슛에 커피차까지 쏘는 그의 팬 사랑

고양/최서진 2023. 10. 2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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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2시간도 전인데 고양 소노 아레나 앞에 줄이 길게 이어졌다.

전성현이 준비한 음료를 받은 소노 팬 김은영(32) 씨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를 보고 팬이 됐다. 이런 이벤트를 준비해줘서 고맙다. 정말 감동받았고, 앞으로도 감동 농구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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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서진 기자] 경기 시작 2시간도 전인데 고양 소노 아레나 앞에 줄이 길게 이어졌다.

고양 소노는 22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홈 개막전을 치른다. 올해 창단한 소노의 정규리그 첫 경기다. 의미가 큰 만큼, 많은 팬이 소노 아레나를 찾았다. 소노 역시 시작을 알리는 만큼 팬을 위한 선물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선수 개인이 준비한 이벤트도 있었다. 소노 에이스 전성현은 '받은 응원과 사랑에 작게나마 보답하고, 이번 시즌 잘 부탁드린다'는 의미로 간식과 커피 트럭을 준비했다. 또 컵대회가 열렸던 10월 12일 데뷔 10주년을 맞기도 했기에 의미가 컸다. 음료 300잔과 치킨 100인분, 떡볶이 100인분을 준비했다.

전성현의 팬 사랑은 유명하다. 이제 팬이 선수에게 커피차를 보내는 문화가 낯설지는 않지만, 선수가 팬에게 역조공하는 것은 흔하지 않다. 흔하지 않은 일인데, 전성현의 역조공은 벌써 3번째다. 지난 시즌 생애 첫 라운드 MVP를 수상한 뒤 팬들에게 커피, 간식차를 선물했다. 또 클래퍼 무상 제공 금지에 응원도구를 고민하는 팬을 위해 손바닥 모양의 응원도구 ‘짝짝이’를 준비했다. 전성현의 얼굴 캐릭터가 그려진 짝짝이를 받기 위해 로비에 긴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전성현이 준비한 음료를 받은 소노 팬 김은영(32) 씨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를 보고 팬이 됐다. 이런 이벤트를 준비해줘서 고맙다. 정말 감동받았고, 앞으로도 감동 농구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성종호 씨(39)는 “줄곧 고양의 팬이었다. 지난 시즌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지만, 플레이오프를 보면서 엄청 감동받았다. 그런 감동을 앞으로도 줬으면 좋겠다. 이번 시즌 직관 많이 오면서 열심히 응원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 사진_홍선주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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