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의 멋 느껴요…2023 조선왕릉문화제
[앵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에서 문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역사 유적과 함께 가을 정취도 즐길 수 있는데요.
현장에 뉴스캐스터 나가 있습니다.
신제인 캐스터.
[캐스터]
네, 조선왕릉 중에서도 경기도 고양에 있는 서오릉에 나와 있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조선왕릉문화제'의 마지막 날 행사가 한창인데요.
무르 익어가는 가을, 휴일 나들이 겸 문화 체험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근엄한 자태의 왕릉들이 나들이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조선왕릉문화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왕릉 9곳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는데요.
그동안 일반인 출입이 제한됐던 '효릉'까지 개방되면서, 올해는 전국에서 조선왕릉 40기 모두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복합 문화 체험과 답사 프로그램은 확대됐는데요.
아이들은 왕릉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내는 '어드벤처' 게임을 즐기고 있고요.
숲속에서 싱잉볼 연주를 듣는 '힐링 포레스트' 체험은 어른들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이외에도 문화제 마지막 날까지 아쉬움을 달랠 즐길 거리가 가득한데요.
국악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연주회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감상할 수 있고요.
서오릉 야별행에서는 왕가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으며 가을밤 산책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까지 열리는 조선왕릉문화제는 지역마다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다르니, 미리 확인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오릉에서 연합뉴스TV 신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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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인 뉴스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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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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