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서 예인선과 충돌한 낚싯배 전복…승선원 4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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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오전 전북 부안에서 낚싯배가 예인선과 충돌하면서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낚싯배에 타고 있던 18명이 구조됐는데 이 가운데 4명은 숨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주변에서 조업 중인 다른 낚시 어선과 함께 A 호 승선원 18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던 4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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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 오전 전북 부안에서 낚싯배가 예인선과 충돌하면서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낚싯배에 타고 있던 18명이 구조됐는데 이 가운데 4명은 숨졌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다 위 완전히 뒤집힌 어선 위로 아슬아슬 사람들이 서 있고, 주변 상공에 헬기가 맴돌며 구조 작업을 벌입니다.
오늘 오전 6시쯤 전북 부안군 위도면 상왕등도 동쪽 1.6km 해상에서 낚시객들을 태운 어선 A 호가 뒤집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주변에서 조업 중인 다른 낚시 어선과 함께 A 호 승선원 18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던 4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크고 작은 상처를 입은 14명은 정읍과 부안, 익산의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A 호 승선원들은 출항 당시 명부를 제대로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해경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또, A 호가 예인선과 부딪힌 뒤 뒤집힌 것으로 보고 A 호를 인양한 뒤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부안해양경찰서·전북소방본부)
박서경 기자 p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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