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세계 IT 지출 올해보다 8% 성장…생성형AI 영향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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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글로벌 IT지출이 올해보다 8%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직접적 영향을 적으나, AI로 인한 보안 위협 관리 분야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IT 지출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아직 크지 않지만, 보다 광범위한 AI에 대한 투자가 전반적인 IT 지출 증가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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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인한 보안 위협, 보안 지출 두 자릿수 성장률 전망"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내년 글로벌 IT지출이 올해보다 8%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직접적 영향을 적으나, AI로 인한 보안 위협 관리 분야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 가트너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IT 지출이 올해보다 8% 증가한 총 5조 7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보인다. 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IT 지출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아직 크지 않지만, 보다 광범위한 AI에 대한 투자가 전반적인 IT 지출 증가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나타났다.
존 데이비드 러브록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은 "2023년과 2024년에는 생성형 AI와 관련된 IT 지출이 거의 없을것"이라면서 "대신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IT 인재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조직들은 AI와 자동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들은 현재 진행 중인 AI 프로젝트들이 생성형 AI가 IT 예산에 포함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는 2025년 이전에 AI 전략과 스토리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에는 소프트웨어와 IT 서비스 부문 모두 클라우드 지출의 영향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예상된다.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지출은 20.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공급업체의 가격 인상과 활용도 증가가 성장 요인이다.
소프트웨어 부문 성장 요인으로 사이버 보안 지출의 영향도 있었다. 최근 가트너 CIO(최고투자책임자)와 기술 경영진 설문조사에 따르면, 80%의 CIO가 사이버 및 정보 보안에 대한 지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해당 부문은 가장 높은 투자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년 엔터프라이즈 보안 지출의 모든 부문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대해 러브록 애널리스트는 "AI가 조직에 새로운 보안 위협을 불러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CIO들이 변화에 피로를 느끼고 있어, 종종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주저하게 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이로 인해 올해 IT 지출의 일부가 2024년으로 미뤄지고 있고, 이러한 추세는 2025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러브록 애널리스트는 "실용주의의 새로운 물결, 자본의 한계, 또는 마진에 대한 우려 때문에 CIO는 일부 IT 지출을 미루고 있다"면서 "IT 프로젝트의 초점을 비용 관리, 효율성 및 자동화로 전환하는 한편, 수익 창출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IT 이니셔티브는 축소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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