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춥다!"…서울시, 버스정류소 온열의자 대폭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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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서울시가 시내버스 온열의자를 늘린다.
겨울철 한파에도 따뜻하고 안전하게 서울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류소 내 온열의자 설치를 확대한다.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서울시 관내 시내버스 정류소 4220개 승차대 중 3433개에 온열의자를 설치(설치율 81.35%)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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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서울시가 시내버스 온열의자를 늘린다. 겨울철 한파에도 따뜻하고 안전하게 서울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류소 내 온열의자 설치를 확대한다. 서울시 버스정류소 온열의자 설치율은 지난해 51.9%에서 1년 만에 29.5% 상승한 81.4%(2023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버스정류소 온열의자 설치 사업은 겨울철, 환절기 등 버스 이용을 위해 머무르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대표적 생활 밀착형 교통 서비스로 꼽힌다. 전 연령에 걸쳐 시민 호응이 매우 높다.
2023년 버스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보면 온열의자 경험은 65.2%, 이용 경험이 있는 시민 중 만족도는 92%에 이르러 대부분의 시민이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노약자 등 교통약자와 지역 주민들의 일상 속 주요 교통수단인 버스 서비스 개선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버스 정보안내단말기(BIT) 설치 확대, 올빼미버스 노선 확대, 광역버스 승인율 향상, 맞춤버스(8146번)와 편 해소 정류장(은평성모병원) 신설, 개화~김포공항 버스전용차로 신속 설치, 서울동행버스 등 지속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서울시 관내 시내버스 정류소 4220개 승차대 중 3433개에 온열의자를 설치(설치율 81.35%)해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 관내 시내버스 승차대 4220개 중 2192개에 온열의자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올해 추가 설치 물량은 총 1241개다. 이 중 주택 밀집 지역 등에 주로 설치돼 있는 ‘가로변 정류소’ 온열의자는 설치율이 91.62%에 이른다. 노약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편의 증진이 예상된다.
설치 확대를 위해 서울시는 예산 재배정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신속한 설치를 마치고 있다. 2023년 10월 현재 성북구를 포함한 3개 자치구는 설치 완료했다. 나머지 22개 자치구는 올해 안으로 100% 설치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버스는 지역 곳곳을 연결하는 주요 대중교통 수단인 만큼, 어르신과 교통약자를 비롯한 시민들이 겨울철에도 대중교통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파 저감 시설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생활 속 필수적인 교통복지로 자리 잡은 버스정류소 온열의자 설치를 통해 시민과 동행하는 민생 중심 교통정책 추진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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