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확산…농장 청결해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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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종 가축전염병인 소 럼피스킨병이 확산하고 있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충남 서산시 부석면의 한우농장 세 곳과 경기 평택시 포승읍의 젖소농장 한 곳, 충남 태안군 이원면의 한우농장 한 곳 등 모두 다섯 곳에서 추가 확진 사례가 나왔다고 이날 밝혔다.
또 우유 생산량이 줄고, 소의 유산, 불임 등도 나타나 확산하면 농장의 경제적 피해가 크기 때문에 국내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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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종 가축전염병인 소 럼피스킨병이 확산하고 있다. 22일 낮 12시 현재 5곳에서 확진 사례가 추가로 나왔다. 이로써 지난 20일 첫 발생한 후 사흘새 10건으로 늘었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충남 서산시 부석면의 한우농장 세 곳과 경기 평택시 포승읍의 젖소농장 한 곳, 충남 태안군 이원면의 한우농장 한 곳 등 모두 다섯 곳에서 추가 확진 사례가 나왔다고 이날 밝혔다. 충남 서산시 부석면의 한우농장 세 곳과 경기 평택시 소재 젖소농장은 모두 앞서 확진 사례가 나온 농장과 인접한 곳이다.
중수본은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이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을 통제했다. 또 각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들은 긴급행동 지침에 따라 살처분한다. 농장 다섯 곳에서 기르는 소는 모두 300마리 정도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고열과 지름 2∼5㎝의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나타난다. 또 우유 생산량이 줄고, 소의 유산, 불임 등도 나타나 확산하면 농장의 경제적 피해가 크기 때문에 국내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럼피(Lumpy)는 혹이라는 뜻이다. 1929년 잠비아에서 처음 발견됐다. 올해 네팔에서 대유행했다. 모기 등 흡혈곤충이 옮기므로 농장 주변 물웅덩이 제거, 주기적인 분변 처리, 곤충 방제 등 농장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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