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전데이’에 웃지 못한 미네소타, 정상빈은 결장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10. 2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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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축구(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가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미네소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의 칠드런스머시파크에서 열린 스포르팅 캔자스시티와 원정경기 1-3으로 졌다.

이 패배로 10승 11무 13패에 머물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가 끝난 뒤 캔자스시티 선수들은 전광판으로 산호세가 오스틴과 1-1로 비긴 것을 확인한 뒤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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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축구(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가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미네소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의 칠드런스머시파크에서 열린 스포르팅 캔자스시티와 원정경기 1-3으로 졌다.

이 패배로 10승 11무 13패에 머물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선발 제외된 정상빈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는 모습을 지켜만 봐야했다. 미네소타는 이날 교체 카드를 모두 소비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캔자스시티와 미네소타는 ‘디시전데이’에 단두대 승부를 펼쳤다. 사진(美 캔자스시티)= 김재호 특파원
MLS 정규시즌 마지막 날은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결정하는 날이라는 의미에서 ‘디시전데이(Decision Day)’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동부와 서부 컨퍼런스가 각각 같은 시간에 경기를 치른다.

이날 맞대결한 캔자스시티와 미네소타는 나란히 승점 41점으로 10위와 11위에 올라 있었다. 두 팀 모두 이날 경기를 반드시 이기고 43점을 기록중인 포틀랜드 팀버스, 댈러스FC, 산호세 어스퀘이크 셋 중 하나가 비기거나 지기를 바라야하는 상황이었다.

홈팀 캔자스시티가 전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13분 네마냐 라도야, 15분 에릭 토미의 슈팅이 골문을 노리며 분위기를 띄웠다. 19분에는 알란 풀리도의 헤더 패스를 받은 앤드류 폰타스의 왼발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28분 선제골이 터졌다. 조니 러셀이 오른편에서 돌파해 들어가다 한 번 접고 왼발로 때린 슛이 골문 반대편으로 빨려 들어갔다.

3분 뒤에는 다니엘 살로이가 왼편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레미 월터가 그대로 오른발 슛으로 연결, 두 번째 득점을 연결했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던 미네소타는 전반 42분 최전방 공격수 티무 푸키가 처음으로 슈팅다운 슈팅을 날려봤으나 키퍼 정면에 잡혔다.

미네소타는 후반 시작과 함께 자렉 발렌틴, 얀 그레거스를 빼고 DJ 테일러, 커빈 아리아가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중반에는 공격수 봉고쿨레 흘롱와네도 투입했다.

변화를 줬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늘어나는 것은 경고였다. 윌 트랩, 마이클 박스웰, 테일러가 연달아 경고를 받았다.

오히려 격차가 더 벌어졌다. 78분 러셀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공격 진영에서 미네소타 수비 박스웰이 걷어내려는 공을 막아낸 뒤 그대로 골키퍼 제치고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82분이 돼서야 뒤늦게 만회골이 터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박스웰이 헤더골을 성공시켰다. 너무 늦게 터진 만회골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캔자스시티 선수들은 전광판으로 산호세가 오스틴과 1-1로 비긴 것을 확인한 뒤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자축했다. 그사이 미네소타 선수들은 쓸쓸히 퇴장했다.

한편, 동부컨퍼런스에서는 뉴욕 레드불스와 샬럿FC가 마지막 와일드카드 두 장을 차지했다. 뉴욕 레드불스는 내슈빌SC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고 샬럿은 인터 마이애미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보던 CF 몬트리올, 시카고 파이어FC, 뉴욕시티FC는 진출이 좌절됐다.

[캔자스시티(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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