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8강 피넛 한왕호, "쵸비 펜타킬 주려 노력했다. 징동과는 반반 싸움 될 것"

▲ 젠지 피넛 한왕호

[스포티비뉴스=서울 KBS아레나, 김지만 기자] 젠지의 정글 피넛 한왕호가 8강 진출 소감을 전했다. 그는 경기 직후 진행된 온라인 미디어 인터뷰에서 경기에 대한 전반적인 소감과 함께 결승 예상 대진, 현재 경기력,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 등 전반에 대해서 밝혔다.

젠지는 21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G2와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 경기를 진행해 2:0 승리를 가져갔다. 1, 2세트 각각 리신과 렐로 나선 피넛 한왕호는 젠지의 최전방에서 승리를 이끌었고 스위스 스테이지 3승째를 기록하며 동료들과 8강 토너먼트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Q. 8강에 오른 소감은

G2라는 강팀 상대로 2:0으로 이겨서 기분이 좋다. 다양한 픽으로 이긴 것 같아서 좋다.

Q. G2와의 두 세트 어떤 전략으로 나섰는지 궁금하다

G2가 평소 바텀 주도권을 중요시한다고 생각해서 경기도 바텀 중심으로 대응하면서 이어 나갔다. 생각대로 잘 됐다.

Q. 오늘 경기해보니 G2의 실력이 어떤지, 나머지 서구권들 팀들과 차이가 있는가

G2가 확실히 픽이 넓고 경기에서 선택한 챔피언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경기해보니 잘한다고 생각했다.

Q. G2 야이크가 인터뷰에서 젠지의 쵸비, 피넛이 인상 깊었다고 했는데 소감은

G2와의 경기에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야이크 선수도 그렇고 챔피언에 맞게 각자 맡은 바 임무를 잘했다고 본다.

Q. 1세트 쵸비의 쿼드라킬 상황에서 왜 바위게까지 먹었는지

펜타킬을 주려고 쵸비에게 텔을 쓰라고 했는데 막상 펜타킬 가능성이 없었다. 그래서 레넥톤을 잡은 후 그것도 같이 먹는다고 말하며 바위게도 먹어버렸다.

Q. 결승에 오른다면 상대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모든 팀이 다 쟁쟁하다. 징동은 물론 T1, LNG, KT롤스터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우리와 경기한 G2도 가능성 있다. 모든 팀이 다 잘한다고 본다.

Q. 먼저 징동이 8강에 올랐다. 징동이랑 맞대결을 한다면 이길 가능성은

반반, 50대50이라고 생각한다

▲ ⓒ라이엇게임즈

Q. 징동 룰러 박재혁이 인터뷰에서 결승에 T1 혹은 젠지를 만날수 있을것 같다라고 했는데 징동의 경기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만약 전 팀원을 경기에서 만나게 된다면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꼭 이기고 싶을 것 같다. 재혁이형 말대로 그 징동, T1 뿐만 아니라 LNG, G2도 충분히 상위권에 올라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 징동의 챔피언 폭이 굉장히 넓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Q. 젠지가 지금까지 LCK 타이틀은 주로 가져갔지만 국제전의 성과는 좋지 못하다. 이유가 있을까

솔직히 당시 상대했던 팀들보다 부족했기 때문에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 롤드컵이라는 무대가 힘든 무대니까 이상하지 않은 것 같다.

Q. 다음 경기까지 시간이 좀 남았다

휴가도 하루 정도 있다고 들었다. 대회기간이 10일정도 남았으니 꼼꼼히 보면서 연습하고 다음 8강 준비하겠다.

Q. 이번 롤드컵 목표는

어느 대회든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먼저다. 그 다음 결승 가서 우승을 하는게 큰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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