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정신, 후세대에 계승해야"

이권영 기자 2023. 10. 22. 12: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의회는 20일 아산시평생학습관에서 (가칭)이어령창조관의 건립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문학인 가운데 한 사람이자 '시대의지성'으로 평가받는 고 이어령 장관을 기념하는 창조관(문학관)의 성공적인 건립과 운영을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도의회, '이어령창조관' 건립 방안 모색
(가칭)이어령 장관 창조관 건립을 위한 의정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는 20일 아산시평생학습관에서 (가칭)이어령창조관의 건립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문학인 가운데 한 사람이자 '시대의지성'으로 평가받는 고 이어령 장관을 기념하는 창조관(문학관)의 성공적인 건립과 운영을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발제를 맡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 구지윤 겸임교수는 '21세기 창조서원, 글로컬을 아우르는 관광, 교육, 복지 자원으로서의 기념관'을 주제로, 이어령창조관의 비전과 목표, 전시콘텐츠 개발 방안 등을 설명하며 실질적인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토론자로는 한국자치경제연구원 김병희 책임연구원, 상명대학교 한국언어문화전공 김한식 교수, 온양문화원 장미숙 부원장, 김현식 전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여해 기념관 설립의 당위성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자들은 기존의 수많은 기념관이 콘텐츠 부재와 일방적 교육 등의 문제로 운영상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다양한 기능을 가진 지역의 문화자원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응규 의원(아산2·국민의힘)은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날은 사회적 양극화와 지나친 경쟁, 물질만능주의로 인해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가치와 정신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며 "통합과 소통의 문화를 끝없이 열고자 했던 문학인인 고 이어령 장관을 기념하고 그의 정신을 배우고자 하는 것은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