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배움카드로 '2차전지' 배운다…훈련기회 대폭 확대

고홍주 기자 2023. 10. 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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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국민내일배움카드로 2차전지 생산 및 품질관리 등 각광 받고 있는 5개 분야 첨단 신기술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확대되는 첨단 신기술 분야는 2차전지를 비롯해 ▲신소재 개발 및 제조 ▲친환경·고기능 도료 코팅 ▲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품질 관리 ▲디스플레이 생산 및 품질 관리 등 최근 인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분야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을 통해 무료로 훈련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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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5개 분야 첨단 신기술 훈련 추가
취약계층은 한도 소진 시 200만원 추가 지원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지난 2월 15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고용복지 플러스센터에서 한 구직자가 취업직업훈련 안내문을 살펴보고 있다. 2023.02.15. jtk@newsis.com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앞으로 국민내일배움카드로 2차전지 생산 및 품질관리 등 각광 받고 있는 5개 분야 첨단 신기술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23일부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내일배움카드 운영규정을 개정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확대되는 첨단 신기술 분야는 2차전지를 비롯해 ▲신소재 개발 및 제조 ▲친환경·고기능 도료 코팅 ▲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품질 관리 ▲디스플레이 생산 및 품질 관리 등 최근 인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분야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을 통해 무료로 훈련받을 수 있다.

취약계층에 대한 직업훈련 기회도 대폭 확대된다. 장애인·한부모가족 해당자·자립준비청년·북한이탈주민·아프간 특별기여자·출소예정자 등은 국민내일배움카드 계좌한도 300만원을 소진할 경우 200만원을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훈련 중 본인 및 배우자의 조부모 사망 시 출석인정 일수가 2일에서 3일로 늘어나는 등 출석인정 범위가 확대된다.

제적 기준도 합리화된다. 현재는 단위기간이 14일 이상인 훈련과정 수강생이 훈련일수의 50% 이상 결석하는 경우 제적 대상에 포함되는데, 이 규정을 적용할 경우 주말 과정 등 훈련일수가 적은 과정은 단 1회 결석 만으로 제적대상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2020년 1월1일 이전 실업자와 국기 훈련을 3회 이상 지원 받았음에도 훈련개시일 이후 취업한 기간이 180일 미만이거나 자영업자로서 피보험기간이 180일 미만인 사람도 내일배움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가사근로자법 제정 취지와 가사근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가사근로자에 대한 훈련비 지원도 확대된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운영규정 개정을 통해 첨단 신기술 분야 훈련을 확대해 첨단 신산업에서 기술인력 부족문제를 해소해나가고, 청년들에게도 취업기회를 확대해나가겠다"며 "동시에 약자보호라는 국정기조에 따라 취약계층에 대한 직업훈련 기회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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