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소 상’ 수상자에 美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에드워드 위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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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이휘소 상 수상자로 미국 프린스턴 고등연구소(IAS)의 에드워드 위튼(Edward Witten) 교수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재단법인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는 올해 이휘소 상(Benjamin W. Lee Professorship) 수상자로 위튼 교수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휘소 상 선정위원회는 이론물리 각 분야의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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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이휘소 상 수상자로 미국 프린스턴 고등연구소(IAS)의 에드워드 위튼(Edward Witten) 교수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재단법인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는 올해 이휘소 상(Benjamin W. Lee Professorship) 수상자로 위튼 교수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위튼 교수는 이론물리 분야에 최대 난제인 중력과 양자론 사이의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끈이론의 연구방향을 제시한 이론 물리학자다. 1990년 필즈상을 받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물리학자 중 한 명이다.
이휘소 상은 세계 정상급 소립자 이론물리학자였던 이휘소 박사를 기리기 위해 2012년 만들어진 학술 프로그램이다. 아태이론물리센터에서 2012년부터 매년 전도유망하거나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과학자를 찾아 시상하고 있다.
이휘소 박사는 게이지 이론(Gauge Theory)의 재규격화 정립과 참(Charm) 입자의 탐색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 생전 140여편의 논문을 냈고, 그 중 60편만으로도 인용 횟수가 1만3000회가 넘는 세계적인 이론 물리학자다.
이휘소 상 선정위원회는 이론물리 각 분야의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응집물질물리 분야와 끈이론물리 분야의 여러 후보들을 두고 논의한 끝에 세계적 저명도와 한국 물리학계와의 교류 등을 감안해 위튼 교수가 최종 선정됐다.
위튼 교수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포항에서 물리학 분야 연구진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강연 내용은 양자 중력에서의 배경 독립적 대수(A Background Independent Algebra in Quantum Gravity)에 관한 것이다. 위튼 교수는 26일 한국물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자로도 나선다.
방윤규 아태이론물리센터 소장은 “이휘소 상과 특별강연을 통해 국제 공동 연구와 소통을 활성화하고 세계적인 연구 동향 파악과 인적 교류 활성화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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