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감독 “최정 몸상태 OK, 맥카티는 불펜으로 1이닝씩..NC 타격감 경계”

[문학(인천)=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원형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 각오를 밝혔다.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는 10월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갖는다.

SSG 김원형 감독은 1차전 선발로 엘리아스를 내세웠다. 김원형 감독은 오태곤(1B)-박성한(SS)-최정(3B)-에레디아(LF)-한유섬(DH)-하재훈(RF)-최지훈(CF)-김성현(2B)-김민식(C)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시즌 막바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최정은 정상 출전한다. 김원형 감독은 "다행히 몸상태가 괜찮다고 한다. 아침까지 체크를 했고 트레이닝 파트, 담당 코치들도 괜찮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역시 부상에서 돌아온 맥카티는 불펜으로 나선다. 김원형 감독은 "오늘은 출전하지 않고 내일부터 불펜에서 대기한다"며 "몇 개를 던질 수 있을지는 봐야겠지만 1이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밝혔다. 김원형 감독은 "맥카티는 미국에서 불펜 경험이 많고 본인도 불펜 등판에 대해 문제 없다고 했다. 일단 경기를 치르며 몇 개를 던질 수 있을지 본 뒤에 플레이오프에서 선발로 기용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을 14-9로 제압한 NC의 전력에 대해서는 "1-5번 타순은 올시즌 타율도 좋고 너무 좋은 타자들이다. 꾸준히 잘치는 타자들이다. 잘치는 것을 인정하고 선발투수가 잘 막아야 한다"며 "와일드카드 때는 하위타선에서 장타가 나오고 좋은 타격감으로 상위 타선에 연결하며 많은 득점이 나왔다. 그 부분을 신경써야할 것 같다"고 경계했다.

지난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둔 SSG는 올해는 밑에서부터 올라가야 하는 입장이 됐다. 김원형 감독은 "이것도 처음이다. 작년에는 뭔가가 손에 잡힐 듯한 분위기에서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했다. 한국시리즈 때는 처음이다보니 긴장도 했다"며 "이번에는 페넌트레이스가 끝난지 4일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시즌의 연장선이라는 생각이다. 계속 집중력을 갖고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언급했다.

김원형 감독은 "내일 선발은 김광현이다. 김광현과 맥카티를 제외한 모든 투수는 오늘 불펜에서 대기한다"며 "3,4차전 선발투수도 어느정도 계획은 해놨지만 연장전을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 연장이 15회까지기 때문에 준비를 해놔야 한다"고 밝혔다.(사진=김원형/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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