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4 홀에서 티샷이 '쏙~'…그랜트, 홀인원 같은 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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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스웨덴의 린 그랜트가 홀인원 같은 버디를 기록했습니다.
그랜트는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4라운드 17번 홀(파4)에서 티샷을 그대로 홀 안으로 보냈습니다.
그랜트가 날린 티샷이 곧바로 홀 안으로 들어갔지만 앨버트로스가 아닌 버디가 된 것은 그의 첫 번째 티샷이 오른쪽 해저드로 향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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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스웨덴의 린 그랜트가 홀인원 같은 버디를 기록했습니다.
그랜트는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4라운드 17번 홀(파4)에서 티샷을 그대로 홀 안으로 보냈습니다.
17번 홀은 1, 2라운드에서는 367야드, 364야드로 세팅됐으나 3라운드부터 250야드로 짧아졌고, 이날도 249야드로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그랜트가 날린 티샷이 곧바로 홀 안으로 들어갔지만 앨버트로스가 아닌 버디가 된 것은 그의 첫 번째 티샷이 오른쪽 해저드로 향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랜트가 이 홀에서 두 번째로 시도한 티샷이 홀 안으로 들어갔고, 이 홀에서 그의 점수는 버디로 기록됐습니다.
홀인원이 아닌 '홀인투'(Hole in Two)가 됐고, 실제 기록된 타수는 3타가 된 셈입니다.
타수를 잃을 위기에서 오히려 기분 좋은 버디를 잡아낸 그랜트는 이어진 18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는 등 이날 초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로 타수를 줄였습니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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