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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축 명태·오징어 3500t 방출…최대 30% 할인

공지유 2023. 10. 2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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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축 명태·오징어 3500t 방출…최대 30% 할인

정부가 최근 상승 조짐을 보이는 명태·오징어 등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비축 물량을 방출한다.

해양수산부는 2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4일간 정부 비축 명태 3000톤(t)과 오징어 500t을 방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조승환 장관은 "명태와 오징어를 신속하게 방출해 소비자가격을 안정시킬 계획"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합리적 가격에 수산물을 드실 수 있도록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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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마트 우선 공급…잔여물량 B2B 공급
조승환 장관 "신속히 방출해 소비자가격 안정"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최근 상승 조짐을 보이는 명태·오징어 등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비축 물량을 방출한다.
사진은 1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수산물 코너.(사진=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2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4일간 정부 비축 명태 3000톤(t)과 오징어 500t을 방출한다고 22일 밝혔다.

명태의 경우 러시아 현지 조업이 양호해 공급이 원활한 상황으로 이달 초부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평년보다는 여전히 가격이 높은 상황이다.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8월말부터 지난달 초 신선 냉장 명태 수입가격은 1년 전보다 57.5% 급등한 바 있다.

오징어 역시 생산 부진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연근해 신선 냉장 물오징어는 지난 16일 마리당 6941원으로 평년에 비해 27.2%나 가격이 뛰었다.

이번 방출 물량은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과 마트에 우선 공급돼 시중 소비자가격보다 최대 30% 낮은 가격에 판매된다.잔여 물량은 도매시장이나 기업 간 거래(B2B)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전통시장과 마트에 방출된 품목이 권장 판매가격으로 적정하게 팔리고 있는지 점검하며 수산물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조승환 장관은 “명태와 오징어를 신속하게 방출해 소비자가격을 안정시킬 계획”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합리적 가격에 수산물을 드실 수 있도록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지유 (notice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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