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깜짝 라인업, 추신수 벤치서 시작→'상대 타율 0.167' NC 선발 피했다... 최정 3번-3루수 복귀 [준P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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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른 SSG 랜더스가 홈에서 첫 경기를 가진다.
그는 올 시즌 112경기에 출전, 타율 0.254 12홈런 41타점 65득점 6도루 OPS 0.777의 성적을 거뒀다.
여기에 올해 NC전 8경기에서 타율 0.280 1홈런 3타점 OPS 0.779로 평균 정도의 스탯을 보여줬다.
최정은 올해 128경기에서 타율 0.297 29홈런 87타점 OPS 0.936의 기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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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22일 오후 2시부터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을 가진다.
경기 시작을 2시간 30분 가량 앞두고 SSG가 먼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오태곤(1루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하재훈(우익수)-최지훈(중견수)-김성현(2루수)-김민식(포수)으로 타순을 짰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베테랑 추신수(41)의 결장이다. 그는 올 시즌 112경기에 출전, 타율 0.254 12홈런 41타점 65득점 6도루 OPS 0.777의 성적을 거뒀다. 비록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출루율이 0.379나 될 정도로 생산력만큼은 준수한 모습이었다. 여기에 올해 NC전 8경기에서 타율 0.280 1홈런 3타점 OPS 0.779로 평균 정도의 스탯을 보여줬다.
다만 이날 NC의 선발투수로 나오는 우완 신민혁(24)에게는 약한 모습이었다. 그는 올 시즌 신민혁을 상대로 홈런 1개가 있었지만, 6타수 1안타로 타율은 0.167에 불과했다. 볼넷은 하나도 없었고, 삼진은 2개가 있었다. 이에 SSG는 추신수를 뻬고 한유섬을 지명타자, 하재훈을 우익수로 출전시켰다.
SSG는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엘리아스는 에니 로메로를 대신해 시즌 도중 합류했음에도 22경기 8승 6패 평균자책점 3.70, 131⅓이닝 93탈삼진을 마크했다. 특히 적응을 마친 후반기에는 10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3.34으로 에이스 역할을 하면서 SSG의 3위 도달에 크게 일조했다.
NC를 상대로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7.53으로 약했던 것은 아쉬운 지점이다. NC 상대 첫 등판이었던 8월 9일 인천 NC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으나, 10월 3일 인천 NC전에서 3이닝 5실점(4자책), 10월 8일 창원 NC전 5⅓이닝 7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올 시즌 SSG와 NC는 정규시즌 상대 전적 8승 8패로 팽팽히 맞섰다. SSG는 시즌 막판 타선의 타격감이 올라온 것이 고무적이다. 10월 타율 0.276(리그 3위), 11홈런(1위), OPS 0.787(1위)로 팀 성적이 10승 2패, 리그 1위로 마치는 데 1등 공신이었다. 약점은 서진용, 노경은, 고효준을 위시한 필승조의 피로도다. 다행히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직행하면서 며칠간 휴식을 취했으나, 후반기 내내 떨어진 체력으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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