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두 번 개방하는 영화 ‘오펜하이머’ 그 곳...하루 5000명씩 줄서

김제관 기자(reteq@mk.co.kr) 2023. 10. 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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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두 번만 일반 공개...차량 3km 늘어서
6시간 동안 5000명 가량만 입장할 수 있다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원자폭탄 개발을 위한 ‘맨핸튼 프로젝트’를 이끈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일대기를 다룬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블록버스터 영화 ‘오펜하이머’의 흥행에 힘입어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 실험이 이뤄진 미국 뉴멕시코의 ‘화이트 샌즈 미사일 사격장’에 하루 5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렸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1년 중 단 두 번만 일반인 출입이 가능한 사격장이 개방된 이 날 관광객들이 탄 차량들로 2마일(약 3.2km) 가량의 줄이 이어졌다.

지금도 미 육군의 사격장으로 쓰이는 이 곳은 평소 안전상의 이유로 출입이 제한돼 있지만 1년에 4월과 10월 단 두 번만 일반인 출입이 가능하다.

사격장을 찾은 관광객 수는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았지만 화이트 샌즈 미사일 사격장 관계자들은 입장하는 데 두 시간이 넘게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총 5000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출입 가능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미국 육군이 화이트 샌즈 미사일 사격장에서 패트리엇 미사일(PAC-3)을 발사하는 장면 [미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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