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총리, 다음달 4~7일 중국 방문해 시진핑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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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앨버니즈 호주 총리가 11월 초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난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이 인용한 호주 총리실 성명에 따르면 앨버니즈 총리는 오는 11월4~7일, 호주 총리로서는 2016년 이래 처음으로 중국 땅을 밟는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중 별도로 앨버니즈 총리를 만나 호주와의 관계 개선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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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앤서니 앨버니즈 호주 총리가 11월 초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난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이 인용한 호주 총리실 성명에 따르면 앨버니즈 총리는 오는 11월4~7일, 호주 총리로서는 2016년 이래 처음으로 중국 땅을 밟는다.
그는 성명에서 "와인을 포함한 호주산 제품을 중국 시장에 재공급하기 위한 진전을 환영한다"고 반겼다. 중국은 호주의 최대 무역 상대국이다.
최근 호-중 양국은 지난 2018년 시작된 무역 갈등으로 경직된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지난 8월 보리 관세와 관련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중국은 국가 기밀을 해외 기관에 불법 제공한 혐의로 수감 중이던 호주 국적 언론인 청레이를 지난 11일 3년 만에 추방했다.
호주 정부는 그간 "정의·절차적 공정성·인도적 처우에 관한 기본적 기준"을 따르라며 청레이의 석방을 위해 캠페인을 벌여 왔다. AFP는 앨버니즈의 방중 역시 언론인 석방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력이 떨어지고 성장세가 둔화하는 흐름을 보이며 대내외 무역 관계를 관리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중 별도로 앨버니즈 총리를 만나 호주와의 관계 개선을 촉구한 바 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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