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말라리아 환자 719명…12년만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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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말라리아 환자가 7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올해 국내 말라리아 누적 환자는 7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5% 넘게 늘어났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 수가 한해 700명을 넘은 건, 2011년 826명 이후 12년 만입니다.
감염 지역별로 보면 719명 가운데 657명이 국내에서 감염됐고, 62명은 해외에서 감염된 뒤 입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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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말라리아 환자가 7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올해 국내 말라리아 누적 환자는 7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5% 넘게 늘어났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 수가 한해 700명을 넘은 건, 2011년 826명 이후 12년 만입니다.
감염 지역별로 보면 719명 가운데 657명이 국내에서 감염됐고, 62명은 해외에서 감염된 뒤 입국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555명으로 84.5%였고, 지역별로는 경기가 가장 많았습니다.
말라리아는 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게 물려 감염되는데, 감염되면 고열이나 오한 등을 동반합니다.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4∼10월 야간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긴 옷과 모기 기피제 등을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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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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