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게 기다리세요"…서울시, '정류소 온열의자' 81%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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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겨울철 한파에도 따뜻하게 서울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류소 내 온열의자 설치를 대폭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서울시 관내 시내버스 정류소 4220개 승차대 중 3433개소에 온열의자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또 중앙차로 버스정류소의 경우 ▲천호대로 12개 정류소 ▲청량리 환승센터 5개 정류소 ▲여의도 환승센터 4개 정류소에 107개의 온열의자를 12월 중으로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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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 이용 높은 가로변 정류소 설치율 91.6%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가 겨울철 한파에도 따뜻하게 서울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류소 내 온열의자 설치를 대폭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버스서비스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65.2%(5942명)가 온열의자를 경험했고, 만족도는 92%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서울시 관내 시내버스 정류소 4220개 승차대 중 3433개소에 온열의자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 경우 온열의자 설치율은 지난해 51.9%에서 81.4%로 높아진다.
현재 서울시 관내 시내버스 승차대 2192개소에서 온열의자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추가 설치 물량은 총 1241개다.
주택 밀집 지역 등에 주로 설치돼 있는 '가로변 정류소' 온열의자는 설치율이 91.62%로 크게 올라 노약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편의 증진이 기대된다.
성북구를 포함한 3개 자치구는 설치 완료했으며, 나머지 22개 자치구는 올해 안으로 100% 설치 예정이다.
또 중앙차로 버스정류소의 경우 ▲천호대로 12개 정류소 ▲청량리 환승센터 5개 정류소 ▲여의도 환승센터 4개 정류소에 107개의 온열의자를 12월 중으로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온열의자 상판부에 시정 및 구정을 홍보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자치구별 상이하게 제작된 온열의자 상판부를 펀(Fun) 디자인 및 해치 캐릭터 등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디자인 배포도 추진했다.
오세훈 시장은 "버스는 지역 곳곳을 연결하는 주요 대중교통 수단인 만큼, 어르신과 교통약자를 비롯한 시민들이 겨울철에도 대중교통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파 저감 시설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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