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핫뉴스] '칭다오 소변 맥주' 논란 확산…수입사 "중국 내수용"

중국의 유명 맥주 칭다오 공장에서 한 직원이 원료에 소변을 누는 것으로 추정된 영상이 공개된 후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칭다오 맥주 중국 본사에서는 현재 문제의 제3공장을 전면 폐쇄했습니다.

칭다오 맥주 국내 수입업체는 "영상에 등장한 공장은 국내용 제품과 무관하다"라고 해명하면서 "중국 본사에서도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이른바 소변 맥주 영상은 지난 19일 중국 SNS 웨이보에 올라온 것으로 영상에는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 현지에서도 소변 맥주 영상이 논란이라면서 "한국 정부가 중국산 먹거리를 수입할 때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서 교수는 "중국의 먹거리 위생 관리는 이번 일뿐만이 아니라 김치에 관해서도 많은 논란이 있었다"며 조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취재 : 정명원, 영상편집 : 이승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명원 기자 cooldud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