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전국 매입임대주택 청약 접수 가능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3. 10. 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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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1608호 규모 입주자 모집
내달 중순 당첨자 발표할 예정
서울의 한 청년매입임대주택. [사진=매경DB]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부터 전국 통합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위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신축·기존 주택을 사들여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임대조건은 주변시세의 50% 이하로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특히 ‘전세사기’나 ‘역전세’로부터 안심할 수 있어 주목받는다.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다세대주택,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등 다양한 주택 유형으로 공급된다. 신청 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우선 공급한다.

특히 생계급여와 주거급여를 동시에 수급하는 최저 소득계층의 경우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해 보증금 없이도 입주할 수 있다. 전환된 임대료 전액은 주거급여로 지원돼 입주자의 추가 부담도 없다.

1세대 1주택에 한해 청약 접수가 가능하며 주민등록등본상 주소지와 상관없이 원하는 주택의 동·호를 지정·신청하면 된다. 청약신청 일정은 공급 지역별·공급순위에 따라 다르다. 정확한 일정은 LH청약플러스 인터넷 홈페이지(apply.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당첨자는 다음달 7일부터 공급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발표된다. 계약 체결을 거쳐 11월 말 이후부터 입주할 수 있다. LH콜센터(1600-1004)를 통해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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