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럼피스킨병 경기 김포 농가도 확진…국내 5번째

김민소 기자 2023. 10. 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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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 축산농가에서도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사례가 나왔다.

22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젖소와 육우 55마리를 사육 중인 김포 한 축산농가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이 나왔다.

정밀검사 결과 농가 소들의 럼피스킨병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김포 축산농가의 럼피스킨병 확진은 국내 5번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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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팀, 역학조사반 파견

경기 김포 축산농가에서도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사례가 나왔다.

22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젖소와 육우 55마리를 사육 중인 김포 한 축산농가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이 나왔다.

지난 21일 오후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경기 평택시의 한 젖소 농가에서 관계자들이 살처분 작업을 하고 있다./뉴스1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전날 오전 “젖소 3마리가 고열과 피부 두드러기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해당 농가를 찾았다. 정밀검사 결과 농가 소들의 럼피스킨병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방역 당국은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에 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을 통제했다.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는 모두 살처분할 예정이다.

김포 축산농가의 럼피스킨병 확진은 국내 5번째 사례다. 국내 첫 확진 판정은 지난 19일 충남 서산 축산농가에서 처음 나왔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경기 평택과 충남 당진에 이어 서산 다른 축산농가에서도 확진 사례가 잇따랐다.

럼피스킨병은 소만 감염되는 수두바이러스과 전염병이다.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이지만 전염성은 높다. 우유 생산량이 줄고, 소의 유산 및 불임 등으로 인해 경제적 피해가 크기 때문에 국내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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