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이미 히로키 개인전 'REPEAT'…다음달 4일부터 SH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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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압구정동 SH 갤러리에서 '니이미 히로키' 개인전 'REPEAT'이 다음달 4일부터 열린다.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니이미 히로키의 이번 전시에선 'Junk robot' 시리즈를 중심으로 'Nature' 시리즈도 볼 수 있다.
다음달 3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니이미 히로키가 직접 참여하는 리셉션도 열린다.
2021년에는 하라주쿠로 이전했고 국내에는 올해 6월 SH 갤러리 서울을 열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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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압구정동 SH 갤러리에서 '니이미 히로키' 개인전 'REPEAT'이 다음달 4일부터 열린다.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니이미 히로키의 이번 전시에선 'Junk robot' 시리즈를 중심으로 'Nature' 시리즈도 볼 수 있다.
'Junk robot'은 일본 로봇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건담 등의 이미지를 차용해 현대사회에서 소비되는 크리에이티브의 취약성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소비되고 남겨진 것들로 재정의한다는 의미를 작품에 담아 제작하고 있다. 반복을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숙련도와 작품의 변화를 탐구하며 사용되지 않는 소재를 다시 조명시켜 재구성하고 있다고 SH 갤러리는 설명했다.
'Nature' 시리즈에서는 88장의 작품이 한 작품으로 출품되기도 하였다. 이 작품에 대해 작가는 "88장의 작품은 하와이 마우이 섬의 산불 피해 지역의 회복을 기원하여 제작한 작품 집단이다. 숫자 '8'은 생명과 부활을 상징하는 숫자로 여겨진다. 버려진 만화 배경을 사용하여 88개의 숲으로 재구성했으며, 이것은 미래로의 재생과 부활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다음달 29일까지 열린다. 다음달 3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니이미 히로키가 직접 참여하는 리셉션도 열린다.
2015년 도쿄 긴자에서 오픈한 SH 갤러리는 일본 내에서 대표적인 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로 알려져 있다. 도쿄 아트페어를 시작으로 국내외 다수 아트페어에 참여하고 있다. 2021년에는 하라주쿠로 이전했고 국내에는 올해 6월 SH 갤러리 서울을 열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985년생인 니이미 히로키 등 젊은 일본 작가들이 전속으로 소속돼 있다. 도쿄와 서울을 기반으로 세계무대로 진출하는 작가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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