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 탄 낚싯배 전복...4명 사망

강인 2023. 10. 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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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앞바다에서 낚시어선이 예인선과 충돌해 전복되며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부안해안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6시께 부안군 위도면 하왕등도 동쪽 1.6㎞ 해상에서 18명을 태운 낚시어선이 예인선과 충돌했다.

충돌 충격으로 어선이 뒤집혔고 예인선은 일부 파손됐다.

나머지 14명은 정읍, 부안, 익산 등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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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북 부안군 앞바다에서 낚시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119구급대가 항구에서 구조자들을 이송하는 모습. 전북소방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안=강인 기자】 전북 부안군 앞바다에서 낚시어선이 예인선과 충돌해 전복되며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부안해안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6시께 부안군 위도면 하왕등도 동쪽 1.6㎞ 해상에서 18명을 태운 낚시어선이 예인선과 충돌했다.

충돌 충격으로 어선이 뒤집혔고 예인선은 일부 파손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어선에 타고 있던 18명을 모두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구조자 4명은 끝내 숨을 거뒀다.

나머지 14명은 정읍, 부안, 익산 등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조사를 위해 어선을 인양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시점이) 일출 전이라 어두웠지만 이런 사고가 날 확률은 낮다"라며 "승선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해봐야 경위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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