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 소 럼피스킨병 발생···국내 5번째 확진에 방역당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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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충남 등지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어 전국적 유행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김포의 한 축산농가에서도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왔다.
22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젖소와 육우 55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김포의 한 축산농가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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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에 이어 경기도서 2번째 확진
방역당국, 농가에 방역팀·역학조사반 파견
농가통제 및 사육중인 소 모두 살처분 예정
경기, 충남 등지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어 전국적 유행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김포의 한 축산농가에서도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왔다. 국내 5번째 사례다.
22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젖소와 육우 55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김포의 한 축산농가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이 나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전날 오전 “젖소 3마리가 고열과 피부 두드러기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해당 농가를 찾아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감염 사실을 확인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에 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는 모두 살처분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일 충남 서산의 축산 농가에서 처음으로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이 나왔다. 지난 21일에는 경기 평택과 충남 당진에 이어 서산의 또 다른 축산농가에서 확진 사례가 보고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제 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된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에게만 감염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발병 시 소의 유산이나 불임, 우유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이어지는 감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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