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정하 "복귀하는 이재명, '민생 최우선' 행보 함께하길"

박상곤 기자 2023. 10. 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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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22일 당무 복귀를 하루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의 '민생 최우선' 행보에 민주당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내일(23일)부터 이 대표가 당무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지난 20일부터 국민의힘은 경쟁적으로 내걸렸던 정치 혐오성 현수막 철거 시작에 나섰다"며 "'현수막 공해'에 대해 국민의힘이 먼저 반성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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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있다. 2023.10.16.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22일 당무 복귀를 하루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의 '민생 최우선' 행보에 민주당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내일(23일)부터 이 대표가 당무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21대 국회가 진정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국회가 마무리되는 그 순간까지 민생 해결을 위해 협치하자"며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논의할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변화하고 쇄신해야 한다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을 거듭 가슴에 새기겠다"며 "우보천리의 자세로 차분하지만 확실한 변화, 내실 있는 변화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뚜벅뚜벅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지난 20일부터 국민의힘은 경쟁적으로 내걸렸던 정치 혐오성 현수막 철거 시작에 나섰다"며 "'현수막 공해'에 대해 국민의힘이 먼저 반성한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오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 쇄신 대책의 일환으로 정쟁을 부추기는 당의 현수막을 모두 철거하며, 정쟁 요소가 있는 당 소속 태스크포스(TF)도 정리하기로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난립한 현수막은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은 물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을 초래했다"며 "정치 혐오를 조장하는 공해였다"고 했다.

이어 "철거 이후 후속 조치로 법 개정을 위해서도 민주당과 전향적으로 협의하겠다"며 "정쟁 유발성 당내 각종 태스크포스도 정리해 '정책' 중심 정당으로 변화를 시작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국민의 목소리를 더욱 진지하게 경청하고 대통령실과 정부에 '민심'을 여과 없이 전달해 주도적인 역할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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