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460m 진입로에 대청호 생태탐방로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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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 대청호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생태탐방로가 조성됐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청남대 정문에서 노상주차장까지 460m 구간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도는 청남대부터 별장 매점까지 3.5㎞ 구간에도 생태탐방로를 추가 조성하기로 하고 설계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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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 대청호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생태탐방로가 조성됐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청남대 정문에서 노상주차장까지 460m 구간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과거 경호경비부대 순찰로로 쓰이던 구간을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연결했다. 폭 2m의 완만한 경사의 데크길이어서 누구나 안전하고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데크 길 군데군데 쉼터도 있어 대청호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보다 가까이 조망할 수 있다.
청남대 진입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아름답다. 가로수 터널을 따라 대청호반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었지만 그동안 보행로가 없어 자동차 창밖으로만 절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청남대는 오각정길, 솔바람길, 호반길 등 총 9개 코스 14.7㎞ 탐방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460m를 추가 조성하면서 관람객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
도는 청남대부터 별장 매점까지 3.5㎞ 구간에도 생태탐방로를 추가 조성하기로 하고 설계를 진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대청호 주변의 단절된 보행로를 연결할 계획"이라면서 "청남대 주변 탐방로 확충 사업은 청남대와 문의면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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