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맹활약→예측할 수 없는 팀이 됐다"…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 만족

김종국 기자 2023. 10. 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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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망(PSG) 복귀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얻는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은 2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9라운드에서 3-0으로 이겼다. PSG는 이날 승리로 5승3무1패(승점 18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이강인은 스트라스부르전 출전과 함께 지난달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1차전 이후 한달 만의 PSG 복귀전을 치렀다. 올 시즌 초반 부상과 대표팀 소집으로 인해 PSG에서 활약이 적었던 이강인은 PSG 이적 이후 첫 풀타임 경기를 치렀다.

이강인은 스트라스부르전에서 PSG의 프리킥 전담키커로 활약하는 등 동료들과 매끄러운 호흡을 선보였다. 특히 전반 31분에는 음바페와의 연계플레이를 통해 추가골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강인의 침투패스와 함께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음바페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솔레르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음바페는 솔레르의 득점 이후 이강인과 함께 골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스트라스부르전을 마친 후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 등을 통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우리는 이강인, 바르콜라 같이 올 시즌 출전이 적었던 선수들을 발굴하고 있다. 우리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운 팀이 됐고 모든 포지션에서 위협적이기 때문에 팀에 좋은 일"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스트라스부르전에서 우리 공격 자원이 4명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우리 팀의 공격 선수는 5명, 6명, 또는 8명이 될 수도 있다"며 "하무스나 음바페 같은 선수들이 수비 가담과 팀을 돕기 위해 내려오는 것을 보면 소름이 돋는다. 공격할 때는 11명이 모두 공격하고 수비할 때는 11명이 모두 수비하는 것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PSG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 PSG 합류 이후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뎀벨레와 무아니는 후반 22분 교체 투입되어 나란히 20분 남짓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승1패를 기록 중인 PSG는 오는 26일 AC밀란을 상대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3차전을 치른다. 프랑스 매체 플레닛PSG는 '스트라스부르전에서 승리한 PSG는 AC밀란전에서 더욱 공격적인 선수 구성을 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PSG의 이강인, 루이스 엔리케 감독, 음바페, 뎀벨레, 무아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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