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10월 어느 멋진 날 맞손토크' 열고 경기도민과 소통

경기=김동우 기자 2023. 10. 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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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의 날(10월 18일)을 기념해 8000여 경기도민과 한 자리에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는 21일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10월 어느 멋진 날 맞손토크'를 열고 도지사와의 맞손토크, 문화공연, 도민의 날 기념 시상을 진행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제6회 도민의 날을 기념해 경기도 발전에 기여한 도민 8명에게 '경기도민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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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의 날(10월 18일)을 기념해 8000여 경기도민과 한 자리에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의 날(10월 18일)을 기념해 8000여 경기도민과 한 자리에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는 21일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10월 어느 멋진 날 맞손토크'를 열고 도지사와의 맞손토크, 문화공연, 도민의 날 기념 시상을 진행했다.

김동연 지사는 "1400만 도민 여러분 한 분 한 분 다 뵙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더 나은 기회를 도민 여러분께 드리고 싶다"며 "초심 잃지 않고 처음 뵀을 때와 똑같은 마음을 갖겠다. 제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분과 소통하고 싶다. 어디서든지 만나면 아는 척해주시고 사진 찍자고 해주시고 하고 싶은 얘기해주시고 제게 바람 있으면 얘기해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도지사와 함께하는 한여름 밤 맞손토크' 행사를 열기로 하고 도민 2만여 명의 참가 신청까지 받았지만 계속된 집중호우에 따른 총력 대응을 위해 행사를 연기했다. 이번에 재개한 맞손토크에도 도민 2만여 명이 신청했는데 도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1만명을 초청했다.

본행사인 맞손토크는 도민들이 행사 참여 신청 시 접수한 '도지사에게 바란다' 소망함 뽑기와 도민 참여형 OX 퀴즈, 도정에 대한 자유 질의답변 등으로 꾸려졌다.

수원시 고등동의 한 주민은 "경기도 구청사에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서 청소년을 위한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섰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김 지사는 "구청사 활성화 방안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그 일대에 사회혁신 또는 사회적경제 관련 기관과 일부 공공기관이 들어가게끔 해서 빠른 시간 내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계획도 갖고 있다. 지금 주신 의견 포함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제6회 도민의 날을 기념해 경기도 발전에 기여한 도민 8명에게 '경기도민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법질서 확립 분야에 김종일 법무사김종일사무소 대표 ▲농어촌 발전 분야에 전병찬 효 기획인쇄 대표 ▲사회복지 분야에 한지석 오티콘보청기 남양주지점 대표 ▲지역경제 분야에 임정민 ㈜88후드 대표 ▲환경보전 분야에 양정분 양정분산부인과 병원장 ▲문화예술 분야에 김영식 제이엘 한꿈예술단 대표 ▲체육진흥 분야에 박현수 의정부시체육회 대리 ▲통일안보 분야에 한종명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 자문위원 등이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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