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속도…실시설계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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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이 속도를 낸다.
전북 전주시는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주시는 앞서 지난 2021년 국토부 'BRT 종합계획'에 기린대로(단기)와 백제대로(중장기), 송천중앙로~홍산로(중장기) 등 3개 노선이 포함되면서 그 동안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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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이 속도를 낸다.
전북 전주시는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BRT는 도로 중앙에 버스전용차로와 정류장을 설치하고, 교통혼잡을 최소화하는 교통체계 개선을 병행하는 사업으로, 현재 서울과 세종, 부산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전용차로를 이용해 버스를 지하철처럼 정해진 시간에 운행할 수 있어 '도로 위의 지하철'로 불리기도 한다.
전주시는 앞서 지난 2021년 국토부 ‘BRT 종합계획’에 기린대로(단기)와 백제대로(중장기), 송천중앙로~홍산로(중장기) 등 3개 노선이 포함되면서 그 동안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해왔다.
1단계 사업인 기린대로 BRT은 호남제일문에서 한벽교 교차로까지 약 10.6㎞ 구간에서 이뤄진다. 투입되는 예산은 국비 206억원 등 총 412억원이다.
시는 1년간의 BRT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주민설명회, 경찰 등 관계기관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공사에 착수, 오는 2025년 말 BRT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국토교통부의 ‘BRT 종합계획’에 포함된 나머지 백제대로와 송천중앙로도 순차적으로 BRT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향후 기린대로 BRT가 구축되면 버스의 통행 시간이 크게 단축돼 시내버스 20대를 증차하는 효과는 물론, 운행 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상택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기린대로 BRT 사업은 전주시 교통체계 개선뿐만 아니라 도시의 활력을 부여하는 핵심사업”이라며 “전주시 미래를 위한 사업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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