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2’ 남궁민, 100분 순삭 ‘이장현 신드롬’
‘연인’ 파트2에서 남궁민의 활약이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
2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에서 남궁민은 이장현으로 분해 길채(안은진 분)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심양에서 포로가 된 길채를 만난 장현은 패닉에 빠졌다. 믿을 수 없다는 듯 텅 빈 눈빛으로 길채에게 다가간 장현은 끝내 절규하며 폭발, 감정을 고점으로 끌어올렸다.
이어 장현은 길채와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자신을 매몰차게 대하는 길채에게 상처받은 얼굴을 보이며 보는 이들의 애수를 자극했고 “싫어, 내 뜻대로 내 맘대로 해야겠어”라며 길채에 대한 깊은 감정과 의지를 직설적으로 드러내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장현의 순애보적인 면모 또한 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술에 취해 문에 기댄 채 후회와 회한이 서린 목소리로 길채에게 덤덤히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가 하면, 고운 비단옷을 줄 생각에 들뜬 마음을 주체 못 하는 소년 같은 모습 또한 애틋한 로맨스의 분위기를 드높인 빼놓을 수 없었다.
하지만 길채를 속환시키려는 장현의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 이를 질투한 각화(이청아 분)의 훼방으로 장현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한다. 장현은 ‘길채가 잘못되면 난 죽어’라며 목숨을 건 사냥을 시작했고 기꺼이 자기 죽음을 택하며 사경을 헤매는 와중에도 길채를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로 드라마의 절정을 장식했다.
한편, 남궁민이 출연하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은 매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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