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자은도서 '문화의 달' 행사…섬에서 처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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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의 섬' 신안 자은도에서 섬 사람들의 독특한 축제문화인 산다이를 대중에게 알리는 대한민국 문화 축제가 시작됐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와 신안군 공동 주최로 전날 자은도 뮤지엄파크에서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개막식이 열렸다.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기념행사는 '섬, 대한민국 문화다양성의 보고- 1004섬 예술로 날다'를 주제로 22일까지 신안 자은도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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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피아노의 섬' 신안 자은도에서 섬 사람들의 독특한 축제문화인 산다이를 대중에게 알리는 대한민국 문화 축제가 시작됐다. 산다이는 서남해 도서지역 젊은이들의 노래판을 말한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와 신안군 공동 주최로 전날 자은도 뮤지엄파크에서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개막식이 열렸다.
1972년 문화의 달이 지정된 이래 육지를 벗어나 섬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체부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삼석 국회의원, 박우량 신안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 산다이, 104대의 피아노 콘서트, 김밥페스타, 비보잉 공연이 펼쳐졌다.
김영록 지사는 개막식에서 "전남은 예로부터 고려청자, 판소리, 남종화 등 찬란한 문화예술을 꽃 피운 예향"이라며 "특히 신안은 산다이를 비롯한 섬 고유의 문화를 이어온 문화 다양성의 보고"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도는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자원에 세계적 해양관광자원을 엮어 전남 문화예술관광 융성시대를 활짝 열겠다"며 "전남 곳곳의 하늘, 땅, 바닷길을 이어 더 많은 분이 전남을 편히 찾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기념행사는 '섬, 대한민국 문화다양성의 보고- 1004섬 예술로 날다'를 주제로 22일까지 신안 자은도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섬 고유의 문화를 알리는 콘텐츠와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준비됐다.
주 행사장인 뮤지엄파크에서는 104대의 피아노가 모여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선사하고, 세계 섬문화 다양성 포럼, 제임스 터렐 강연회, 신안의 미식, 나도 1004 피아니스트, 비보잉 배틀 로 신안의 멋과 맛을 알린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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