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물류센터에 미사일 공격…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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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600일이 넘은 가운데,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주(州)에 있는 한 물류센터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이곳에서 일하던 6명이 숨졌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미사일이 '노바 포슈타'(물류 센터)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시네후보우 주지사는 이곳을 타격한 미사일이 러시아군의 S-300 미사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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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민간인 지역 공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600일이 넘은 가운데,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주(州)에 있는 한 물류센터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이곳에서 일하던 6명이 숨졌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미사일이 '노바 포슈타'(물류 센터)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건물 창문이 날아가는 등 현장 상황이 담긴 영상을 게시하면서 당국이 구조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인명 피해 상황과 관련, 올레흐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사망자 6명 외 14명이 다쳤다"며 "이들은 19~42세의 해당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우편 회사 직원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상자는 파편상 등을 입었고, 이들 중 7명은 심각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시네후보우 주지사는 이곳을 타격한 미사일이 러시아군의 S-300 미사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곳은) 분명한 민간인 지역"이라며 "러시아는 하르키우의 평화로운 주민들에게 더 많은 테러를 가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공식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민간인 공격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월부터 러시아를 겨냥한 대반격 작전에 착수했으나 동남부 전선에서 러시아 측 방어에 막혀 고전 중이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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