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지휘·통신·사이버 분야 軍 고위급 회의… "상호 운용성 발전"

허고운 기자 2023. 10. 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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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 군이 최근 고위급 회의를 열어 지휘·통신·사이버 분야의 상호 운용성 발전을 논의했다.

22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연합군사령부는 지난 19일 경기도 평택 소재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 내 작전센터에서 폴 러캐머라 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주관으로 '2023 한미 C5ISRT 고위급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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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미군기지서 'C5ISRT 회의' 개최… "우주군 논의도 처음 진행"
지난 19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작전센터에서 열린 '2023 한미 C5ISRT 고위급 회의'에 참석한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 등 주요 직위자들. (주한미군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한미 양국 군이 최근 고위급 회의를 열어 지휘·통신·사이버 분야의 상호 운용성 발전을 논의했다.

22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연합군사령부는 지난 19일 경기도 평택 소재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 내 작전센터에서 폴 러캐머라 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주관으로 '2023 한미 C5ISRT 고위급 회의'를 개최했다.

'C5ISRT'란 △지휘(Command) △통제(Control) △통신(Communication) △컴퓨터(Computer) △사이버(Cyber) △정보(Intelligence) △감시(Surveillance) △정찰(Reconnaissance) △표적처리(Targeting)의 영문 앞 글자를 딴 것이다.

C5ISRT 고위급 회의는 지난 2012년 '한미 전술지휘자동화체계(C4I) 고위급 회의'란 이름으로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2021년 회의부턴 연합사령관의 제안으로 기존 C4I에 사이버·감시·정찰·표적처리를 더한 현재의 명칭(C5ISRT)을 사용하고 있다.

'Fight tonight, Tomorrow, and Beyond'를 주제로 열린 올해 회의에선 △한미 상호 운용성 향상을 위한 환경 구축방안과 △한반도 내 우주작전 수행·발전방안 △한국형 합동 전 영역 지휘통제(JADC2·Joint All-Domain Command and Control) 추진전략 등 7개 주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한미 양측은 "C5ISRT 체계의 정책적 현안을 제시하고 새로운 기술 발전방안도 도출했다"고 군 관계자가 전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C5ISRT 회의의 핵심 요소는 동맹과의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철통같은 약속"이라며 "이번 회의에선 처음으로 우주군 관련 논의도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엔 연합사와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 주한미군사령부, 그리고 연합사 예하 육해공 구성군사령부 등의 주요 직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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