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좋은' 동료 배달기사 오토바이 브레이크 훼손한 40대 실형

천경환 2023. 10. 22.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신보다 실적이 좋은 동료 배달 기사들의 오토바이 제동장치를 훼손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김승주 부장판사)는 중손괴, 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8)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배달업에 종사하는 A씨는 지난 4월 새벽 청주시 수곡동과 분평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주차된 오토바이 브레이크 호스를 공구용 가위로 절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자신보다 실적이 좋은 동료 배달 기사들의 오토바이 제동장치를 훼손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상당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지법 형사11부(김승주 부장판사)는 중손괴, 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8)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배달업에 종사하는 A씨는 지난 4월 새벽 청주시 수곡동과 분평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주차된 오토바이 브레이크 호스를 공구용 가위로 절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훼손한 오토바이는 총 6대이며 피해자들은 제동장치가 망가진 줄 모르고 탔다가 다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자신보다 실적이 좋은 동료 기사들을 시기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김 부장판사는 "사람의 생명에 중대한 위험을 일으킬 수 있는 범죄라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다만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kw@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