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 딸 SNS에 노출사진"…엄마 눈물 '펑펑'

문예빈 인턴 기자 2023. 10. 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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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딸이 소셜 미디어에 자신의 '노출 사진'을 올린다는 고민을 가진 학부모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사연자는 "아이가 아이돌 콘셉트 의상을 입고 섹시 댄스를 추며 요상한 몸짓을 한 게시물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고 전했다.

MC 홍현희가 대신 읽은 사연에서 "'내 딸인가' 싶고 너무 속상해 펑펑 울었다. 조회수에 혈안이 돼 노출 사진까지 찍는 아이"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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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금쪽 같은 내새끼'. (사진 = 채널A 캡처) 2023.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초등학교 6학년 딸이 소셜 미디어에 자신의 '노출 사진'을 올린다는 고민을 가진 학부모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사연자는 "아이가 아이돌 콘셉트 의상을 입고 섹시 댄스를 추며 요상한 몸짓을 한 게시물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고 전했다.

MC 홍현희가 대신 읽은 사연에서 "'내 딸인가' 싶고 너무 속상해 펑펑 울었다. 조회수에 혈안이 돼 노출 사진까지 찍는 아이"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을 들은 MC 신애라 역시 "정말 부모로서 걱정 많이 된다"며 공감했다. MC 정형돈도 "초등학교 6학년이 '좋아요' 때문에 섹시 댄스를 추는 건 문제가 있지 않나"라고 당황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소셜미디어가 다른 형태의 소통 창구로 이용하면 순기능이 있다. 하지만 내 현실의 삶과 타인의 삶을 비교하면 걱정스러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자신이 중요하지 않은 사람인 것처럼 느낄 수 있으니 그런 심리적 악영향을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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