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이상 노후화된 인천 단독주택 70%…전국 평균 웃돌아

홍현기 2023. 10. 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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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갑) 의원은 인천지역 단독주택 10채 중 7채가 지은 지 30년이 지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허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 단독주택 7만8천369채 가운데 71.3%에 달하는 5만5천859채가 사용승인 후 30년 이상이 지난 상태다.

인천의 30년 이상 노후 다세대·연립주택과 아파트의 비율은 각각 32.6%와 25.5%로 전국 평균인 26.5%와 19.5%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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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연합뉴스TV 캡처]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갑) 의원은 인천지역 단독주택 10채 중 7채가 지은 지 30년이 지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허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 단독주택 7만8천369채 가운데 71.3%에 달하는 5만5천859채가 사용승인 후 30년 이상이 지난 상태다.

이 같은 30년 이상 노후 단독주택 비율은 전국 평균인 67.4%보다 3.9%포인트 높다.

인천 군·구별 30년 이상 노후 단독주택 비율은 부평구가 94.5%(6천389채)로 가장 높았고, 미추홀구(93.9%·1만3천717채)와 동구(93.8%·4천937채)가 뒤를 이었다

인천의 30년 이상 노후 다세대·연립주택과 아파트의 비율은 각각 32.6%와 25.5%로 전국 평균인 26.5%와 19.5%를 웃돌았다.

허 의원은 "인천 원도심에 공원과 주차장 등 기반 시설을 적극적으로 확충해야 한다"며 "저층 주거지와 노후 주택에 대한 지원과 관리 방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신도심과 원도심 격차는 더욱 크게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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