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입 4분만에 1도움’ 쿠보 맹활약, 맨유가 지켜봤다…산초 대체자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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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스카우터가 지켜보는 앞에서 보란듯이 맹활약을 펼쳤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2일(한국시간) "맨유는 쿠보 타케후사(22)를 관찰하기 위해 지난 21일 치러진 레알 소시에다드와 마요르카의 경기에 스카우터를 파견했다"라고 보도했다.
쿠보는 지난 2022년 이적료 650만 유로(약 93억 원)에 레알을 떠나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1군 무대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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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스카우터가 지켜보는 앞에서 보란듯이 맹활약을 펼쳤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2일(한국시간) “맨유는 쿠보 타케후사(22)를 관찰하기 위해 지난 21일 치러진 레알 소시에다드와 마요르카의 경기에 스카우터를 파견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올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리그에서 9경기를 치른 현재 5승 4패로 승점 15점을 기록하면서 8위에 그치고 있다.
득점력 부진이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로 꼽힌다. 맨유는 9경기에서 11득점에 그쳤다. 리그 상위 10개 팀 중 맨유보다 득점이 적은 팀은 없었다.
향후 전망은 더욱 좋지 않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대립각을 세운 제이든 산초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
맨유는 해결책 마련에 돌입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산초의 직접적인 대체자로 쿠보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보는 일본 축구 역사상 최고의 재능으로 꼽힌다. FC 도쿄에서 두각을 나타내더니 지난 2019년 재능을 인정받아 명문 레알의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 1군 데뷔까지 이뤄지지는 못했다. 레알에서 쿠보가 뛸 자리는 없었다. 쿠보는 임대 신분으로 마요르카, 헤타페, 비야레알로 떠나며 경험을 쌓았다.
결국 레알과의 동행은 막을 내렸다. 쿠보는 지난 2022년 이적료 650만 유로(약 93억 원)에 레알을 떠나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1군 무대 도전에 나섰다.
이적은 선수 경력의 전환점이 됐다. 쿠보는 지난 시즌 소시에다드에서 출전 시간을 보장받으면서 44경기 9골 9도움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남겼다.
맨유 스카우터 앞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마요르카전에서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쿠보는 4분 만에 정확한 왼발 크로스로 브라이스 멘데스의 결승골을 만들어 냈다.
쿠보의 영입을 위해서는 거액의 지출이 불가피하다. ‘팀토크’는 “쿠보의 시장 가치는 5천만 유로(약 716억 원)로 평가된다. 이는 그의 영입에 필요한 금액에 대한 힌트가 될 것이다”라고 짚었다.
쿠보와 소시에다드의 계약에는 6천만 유로(약 86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맨유 입장에서는 충분히 지불 가능한 금액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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