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살라의 2골을 대형 스크린으로! 리버풀 열정 담은 'SC제일은행 매치 뷰잉 파티' 성료

조용운 기자, 박진영 기자 2023. 10. 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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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드만큼 뜨거운 곳이 서울에도 있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끈 리버풀은 지난 21일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열린 에버튼과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2-0으로 보기 좋게 이겼다.

스탠타드차타드(SC) 그룹이 2010년부터 리버풀을 후원하면서 관련 마케팅을 자주 진행하는 SC제일은행은 이날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슈퍼플렉스관에서 라이브 뷰잉을 하는 색다른 홍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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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제일은행 뷰잉 파티 ⓒ곽혜미 기자
▲ SC제일은행 뷰잉 파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조용운 기자 / 박진영 영상기자] 안필드만큼 뜨거운 곳이 서울에도 있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끈 리버풀은 지난 21일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열린 에버튼과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2-0으로 보기 좋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3경기 만에 승리를 따낸 리버풀은 승점 20 고지를 밟으면서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다.

리버풀과 에버튼의 대결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더비 중 하나다. 두 팀은 머지사이드주를 연고지로 한다. 홈구장의 거리도 차로 5분에 불과하다. 한 도시를 대표하는 두 개의 클럽이 맞부딪힐 때마다 영국은 긴장한다. 상당히 거친 플레이가 용인되는 더비의 특성상 레드 카드가 끊이지 않는다. 이날도 전반 37분 만에 애슐리 영이 퇴장을 당했다.

뜨거운 머지사이드 더비를 맞아 SC제일은행은 매치 뷰잉 파티를 준비했다. 그것도 이스탄불의 기적을 연출한 리버풀의 레전드 루이스 가르시아를 초청해 한국 축구팬들이 함께 관람할 기회를 제공했다. 스탠타드차타드(SC) 그룹이 2010년부터 리버풀을 후원하면서 관련 마케팅을 자주 진행하는 SC제일은행은 이날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슈퍼플렉스관에서 라이브 뷰잉을 하는 색다른 홍보를 선보였다.

▲ SC제일은행 뷰잉 파티 ⓒ곽혜미 기자
▲ SC제일은행 뷰잉 파티 리버풀 마스코트 ⓒ곽혜미 기자

관심이 상당했다. 국내에서 보기 편한 시간대에 열린 만큼 시작 전부터 모여 리버풀의 경기를 기다렸다. 참여자들은 극장 로비에 마련된 리버풀 선수들과 유니폼을 전시한 포토월 사이에서 사진 촬영을 하기 바빴다. 축구를 관람하기에도 환경이 우수했다. 빈백과 소파베드, 컴포트 리클라이너 등 안락한 좌석에서 친구, 가족, 연인과 삼삼오오 축구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주최 측은 킥오프 전 가르시아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를 통해 근황과 리버풀 시절 경험, 라이브 뷰잉 행사 소감 등의 이야기를 나눴다. 가르시아는 "리버풀의 진정한 힘은 포기를 모르는 위닝 멘털리티"라며 "에버튼을 상대로 3-1로 이길 것"이라고 친정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가르시아의 장담과 달리 리버풀은 전반을 득점 없이 끝냈다. 리버풀의 공세가 통하지 않자 참여한 팬들은 탄식하기도 했다. 가르시아도 "리버풀이 너무 급한 것 같다"라고 바라보면서도 수적 우위가 있어선지 "3-0으로 끝날 것"이라고 뜨거운 목소리를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 SC제일은행 뷰잉 파티 ⓒ곽혜미 기자
▲ 루이스 가르시아 ⓒ곽혜미 기자

후반전에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페널티킥을 성공하자 박수가 터졌다. 1-0으로 끝날 것 같던 추가시간 살라의 멀티골이 터졌을 때는 첫 골보다 더 큰 환호가 영화관을 채웠다. 참석자들은 리버풀의 2-0 시원한 승리에 관을 나갈 때까지 웃음을 이어갔다.

만족감이 가득한 얼굴의 장성익 씨는 "행사 준비를 너무 잘해주셨다. 주변에 계신 분들도 다 만족도가 높았다고 뒤에서도 이야기 하시더라"라고 영화관에서 프리미어리그를 즐긴 체험을 흡족하게 여겼다. 함께 온 지인도 "슈퍼플렉스 관이 크다보니 진짜 경기장에서 보는 것 같은 생동감이 넘쳤다"라고 웃었다.

▲ SC제일은행 뷰잉 파티 ⓒ곽혜미 기자
▲ 루이스 가르시아 ⓒ곽혜미 기자

조부모와 손자 세대의 가족 관람객도 눈에 띄었다. 남손의 손을 잡은 할아버지는 "아이들이 지금 축구교실에 다니고 있어 행사에 함께 왔다. 최우수 선수상도 받았다"며 행사 참여로 꿈을 지원했다. 평소에도 리버풀을 좋아한다는 김건우, 김강우 형제는 "살라와 다르윈 누녜스의 팬"이라며 "리버풀이 축구를 참 잘하는 것 같다"라고 작은 손을 쥐어보이며 응원했다.

이밖에도 경기 후 가르시아와 사진을 찍는 줄이 길게 늘어질 만큼 리버풀 매력에 흠뻑 취한 매치 뷰잉 파티였다.

▲ 루이스 가르시아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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