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앙아시아 최대 시장 우즈베키스탄과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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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국제 혁신기술 박람회인 '우즈베키스탄 INNOWEEK 2023'에 참여해 도내 중소기업의 신시장 진출에 힘을 보탰다.
포럼 참석 이후에는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장관, 타슈켄트주지사, 우즈벡 한국대사 등 정부관계자와 만나 ▲지역기업 해외진출 지원 ▲고부가가치 신산업 분야 협력 확대 ▲지역대학 학생 유치·유학생 교류 ▲스타트업 육성과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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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국제 혁신기술 박람회인 '우즈베키스탄 INNOWEEK 2023'에 참여해 도내 중소기업의 신시장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번 박람회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지역기업 45개사와 경북테크노파크, 영남대 등 9개 지역 대학, 코이카, 코트라,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등 여러 유관기관이 함께 경북 경제사절단을 구성해 참여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박람회는 자동차, 로봇, 헬스케어, 화장품, IT기기 등 혁신적인 과학기술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 세계 60여 개국, 2000여 개의 유망 기술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비즈니스 네트워킹, 부스 전시, 투자협약,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2013년 타슈켄트주와 우호 협정을 맺은 이후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이어간 결과, 이번 박람회에 경북 특별관을 운영해 다양한 기업의 제품을 전시하고 현지 바이어와 1:1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개막식 이후 이란 부통령, 에스토니아 외교통상부 대사,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산하 사회혁신국 의장 등 12개국의 대표가 참여해 국가 간 기술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혁신-투자 포럼'에 참가해 경북의 반도체, 배터리, 로봇, 바이오 등 첨단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각 국과의 협력을 통해 투자유치 및 첨단 기술의 도약을 제안했다.
포럼 참석 이후에는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장관, 타슈켄트주지사, 우즈벡 한국대사 등 정부관계자와 만나 ▲지역기업 해외진출 지원 ▲고부가가치 신산업 분야 협력 확대 ▲지역대학 학생 유치·유학생 교류 ▲스타트업 육성과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논의했다.
우즈벡 혁신개발청과는 양국 기업의 해외진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경북의 강점인 혁신제조 기술, 2차전지, SMR 등 첨단산업과 우즈벡의 젊은 기술인력을 융합하면 양 지역 간 지속가능한 발전과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오는 28일부터 9일간 신재생 에너지분야 행정기술연수를 위해 경북을 방문할 예정으로 앞으로 에너지 뿐만아니라 우즈벡이 가진 천연자원의 첨단 소재화 등 다양한 방면의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우즈베키스탄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중앙아시아 최대 내수시장을 가지고 있어, 우리에게 새로운 협력의 기회와 가능성이 있는 중요한 지역"이라며, "경제는 물론 농업,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이 나라와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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