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광산노동자들, 30년만에 변모된 고향찾아 지역사랑 실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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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산업합리화정책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타지에서 정착한 옛 광산근로자들이 30년만에 변모된 폐광지역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강원랜드가 후원해 20~22일까지 3일간 진행된 광부의 귀향 프로젝트 '30년만의 귀향, 그리고 약속! 그 여덟번째 이야기'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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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산업합리화정책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타지에서 정착한 옛 광산근로자들이 30년만에 변모된 폐광지역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강원랜드가 후원해 20~22일까지 3일간 진행된 광부의 귀향 프로젝트 ‘30년만의 귀향, 그리고 약속! 그 여덟번째 이야기’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강원도민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는 고양특례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회장 이성규)와 울산강원특별자치도민회(회장 김시중) 옛 광산노동자와 가족 등 100여 명은 하이원리조트, 태백시, 정선군 일원에 산재한 순직산업전사위령탑 방문, 석탄박물관, 태백365세이프타운 등에서 검은 땅을 찾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 정선아리랑박물관, 정선5일장, 정선아리랑의 시원인 아우라지 방문, 가리왕산 케이블카 체험, 만항재, 정암사 국보 수마노탑 견학 등 레저와 힐링의 관광도시로 변모한 지역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태백을 방문한 광산노동자와 가족들에게 큰절을 올려 박수갈채를 받았고, 신원주 정선군 행정국장은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기념품을 전달했다.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옛 광산노동자들이 흘리셨던 땀과 눈물의 의미, 그 값진 희생과 노고를 잊지 않고 항상 기억하기 위해 태백 순직산업전사위령탑 주변이 참배광장, 추모 전시공간으로 성역화된다”며 “항상 강원특별자치도가 보다 더 특별자치도가 될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김시중 울산강원도민회장은 “광부의 귀향 프로젝트가 올해로 8회째 진행되고 있는데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기간산업의 주역으로서 굵직하게 한 획을 그은 광산업에 종사했던 산업전사들의 역할을 되짚어보는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강조했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이성규 고양특례시 강원도민회장은 “울산강원도민회 회원들과 짧은 기간이었지만 아름다운 동행을 했다”며 “앞으로 더 열정적으로 도민회 활동을 통해 고향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 강원도민회와 울산강원도민회 회원들은 행사 마지막날인 22일 정선 정암사 국보 수마노탑 견학과 만항재 트레킹을 하고 강원랜드 광부상 앞에서 변함없는 강원사랑 실천을 약속했다.
유주현·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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