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리안더비 김민재 판정승…골대 불운 이재성에 승리

박대로 기자 2023. 10. 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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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프로축구에서 열린 한국 국가대표 선수 간 경기에서 김민재(바이에른뮌헨)가 이재성(마인츠)을 꺾었다.

뮌헨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있는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마인츠전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10월 A매치를 모두 뛰고 독일로 돌아간 김민재와 이재성이 나란히 선발로 출전했다.

이재성이 전반 13분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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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전반 13분 헤더슛 뮌헨 골대 맞고 나와
[마인츠=AP/뉴시스]케인 득점 축하하는 김민재. 2023.10.22.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독일프로축구에서 열린 한국 국가대표 선수 간 경기에서 김민재(바이에른뮌헨)가 이재성(마인츠)을 꺾었다.

뮌헨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있는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마인츠전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뮌헨은 6승2무 승점 20점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3위에 올랐다. 마인츠는 2무6패 승점 2점으로 무승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리그 18개팀 중 17위에 머물렀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10월 A매치를 모두 뛰고 독일로 돌아간 김민재와 이재성이 나란히 선발로 출전했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이재성은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뮌헨이 전반 11분 선제골을 넣었다. 이재성의 크로스가 상대에 막혔고 이후 이어진 역습에서 뮌헨 코망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재성이 전반 13분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동료 다 코스타의 크로스를 높이 뛰며 헤더슛으로 연결했다. 공은 뮌헨 울라이히 골키퍼 손에 꺾인 뒤 골포스트에 맞고 나왔다.

뮌헨은 전반 16분 2-0으로 달아나는 추가골을 넣었다. 해리 케인이 고레츠카의 헤더 패스를 받아 헤더골을 성공시켰다.

[마인츠=AP/뉴시스]케인 득점 장면. 수비 가담한 이재성의 모습이 보인다. 2023.10.22.

마인츠는 전반 43분 한 골을 만회했다. 앙토니 카시가 왼발슛으로 골문 구석을 뚫었다.

후반 14분 뮌헨이 3-1로 달아났다. 앙토니 카시가 이재성에게 패스를 하지 않고 무리하게 드리블을 하다 공을 뺏겼고 기회를 잡은 뮌헨 고레츠카가 골을 넣었다.

후반 18분 이재성이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가자 이후 김민재의 활약이 이어졌다. 김민재는 후반 22분 역습에 나선 세프 판덴베르흐를 강한 몸싸움으로 막아섰다.

후반 36분에는 상대 최전방 공격수 아조르크와 경합에서 이긴 뒤 포효했다. 나폴리 시절 AC밀란전에서 상대 공격수 브라힘 디아스의 헤더슛을 막아낸 장면과 유사했다.

후반 43분에는 상대 공격수를 놓치기도 했다. 전진 수비를 펼치다 그루다에 돌파를 허용했고 그루다의 슛이 골대 맞고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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