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맨유 전설 보비 찰튼 별세… 향년 86세

박슬기 기자 2023. 10. 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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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잉글랜드월드컵 우승의 주역이자 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전설이었던 보비 찰튼 경이 세상을 떠났다.

찰튼 경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106경기에 출전해 49골을 넣어 오랜 기간 최다 득점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찰튼 경은 1966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우승으로 이끈 인물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영웅의 사망 소식을 알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찰튼 경은 진정한 전설이며, 우리는 그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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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의 전설인 바비 찰튼이찌난 2002년 3월 9일 월드컵 결승전이 열렸던 도쿄 요코하마에서 FIFA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보이는 모습./사진=로이터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 우승의 주역이자 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전설이었던 보비 찰튼 경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

22일 영국 매체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찰튼 경이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지막 숨을 거뒀다.

찰튼 경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106경기에 출전해 49골을 넣어 오랜 기간 최다 득점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찰튼 경은 1966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우승으로 이끈 인물이다. 영국 왕실은 잉글랜드 스포츠에 기여한 그의 공로를 인정해 1994년 그에게 기사 작위를 수여했다.

이후 찰튼 경은 축구 지도자와 행정가로 활동했지만 2020년 11월 노환으로 치매 진단을 받았으며 이날 세상을 떠났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영웅의 사망 소식을 알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찰튼 경은 진정한 전설이며, 우리는 그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찰튼 경이 선수시절 1956년부터 1973년까지 뛰었던 맨유는 "찰튼 경은 축구선수로서의 뛰어난 자질뿐 아니라 스포츠맨십과 성실함으로도 존경받았다"며 "그가 있어서 맨유는 빛날 수 있었고 그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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