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70대 남편 둔 친구들, 젊은 신랑과 사는 날 부러워해"

채태병 기자 2023. 10. 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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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이 친구들로부터 "젊은 신랑과 사니까 좋냐"는 농담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선우은숙은 "가정생활을 오래 유지 중인 친구들이 주변에 있다"며 "제가 (이혼 후) 혼자였을 땐 친구들이 남편 이야기, 부부 이야기할 때마다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친구들이 날 부러워한다"며 "친구들 남편은 대부분 70세가 넘었다. 날 만나면 친구들이 '젊은 신랑이랑 사니까 좋냐'고 농담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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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배우 선우은숙이 친구들로부터 "젊은 신랑과 사니까 좋냐"는 농담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선우은숙이 출연해 4세 연하 유영재와의 재혼 일상을 소개했다.

선우은숙은 "가정생활을 오래 유지 중인 친구들이 주변에 있다"며 "제가 (이혼 후) 혼자였을 땐 친구들이 남편 이야기, 부부 이야기할 때마다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친구들이 날 부러워한다"며 "친구들 남편은 대부분 70세가 넘었다. 날 만나면 친구들이 '젊은 신랑이랑 사니까 좋냐'고 농담한다"고 부연했다.

/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하지만 선우은숙은 애정 표현이 없는 유영재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20대, 30대, 60대 모두 똑같다"며 "난 자기 전에 꼭 남편에게 '잘자'라고 인사한다"고 운을 뗐다.

선우은숙은 "근데 남편은 '응'이라고 답하고 끝"이라며 "나이 먹어서 주책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그런 말을 할 땐 (나이와 상관없이) 나도 여자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나만 애정 표현을 갈구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이후 남편에게 원하는 걸 반복적으로 강조했다. 요즘은 확 바뀌어서 남편도 애정 표현이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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