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손된 국립박물관 유물 복원율 1.1%.. "전문 인력 부족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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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훼손된 국립 박물관 소장 유물이 복원되는 경우가 100점당 1점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4곳의 국립박물관에서 복원이 필요한 유물은 36만 5천 724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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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훼손된 국립 박물관 소장 유물이 복원되는 경우가 100점당 1점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4곳의 국립박물관에서 복원이 필요한 유물은 36만 5천 724점입니다.
이 가운데 복원이 이뤄진 경우는 4천 63점(1.1%)으로 집계됐습니다.
복원률이 가장 저조한 곳은 국립익산박물관으로, 0.03%에 그쳤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0.3%), 국립공주박물관(0.4%)이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국립중앙박물관도 0.8%에 불과했습니다.
비교적 복원률이 높은 곳은 국립대구박물관(5.7%)과 국립청주박물관(3.4%) 등이었습니다.
복원 작업이 더딘 이유로 '인력 부족'이 꼽힙니다.
전국 국립박물관의 유물 복원 전체 인력은 28명으로, 지난 2015년과 비교해 2명 줄었습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도 영국, 프랑스 등의 사례를 참고해 문화재 복원 센터를 설립하고, 전문 복원 인력을 양성하는 등 문화유산 보존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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