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독감 바이러스 검출률 대폭 증가 경계 당부

정창오 기자 2023. 10. 22. 09: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시는 22일 인플루엔자(독감)를 비롯한 호흡기바이러스의 출현 감시를 위해 호흡기 감염병 의심 검체를 분석한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검출률이 크게 증가됐다며 각별한 경계를 당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 내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병의 유행 양상 분석 및 예측을 위해 질병관리청, 관내 의료기관 협력으로 매주 호흡기감염증 의심 환자 검체를 수집해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급성호흡기바이러스 8종에 대한 감시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뉴시스]백신 접종 모습이다. 뉴시스DB. 2023.10.22.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22일 인플루엔자(독감)를 비롯한 호흡기바이러스의 출현 감시를 위해 호흡기 감염병 의심 검체를 분석한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검출률이 크게 증가됐다며 각별한 경계를 당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 내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병의 유행 양상 분석 및 예측을 위해 질병관리청, 관내 의료기관 협력으로 매주 호흡기감염증 의심 환자 검체를 수집해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급성호흡기바이러스 8종에 대한 감시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올해 지속적인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병 병원체 감시에서 9월 4주차에 이번 절기(9월~2024년 8월) 첫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돼 9월 인플루엔자 검출률은 1.5%였으나, 10월(3주차까지) 들어 38.2%로 크게 증가됐다.

특히, 10월 3주차 수집 검체의 50%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인돼 유행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보통 1~4일 정도 지나, 발열, 기침, 두통,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소아의 경우 구토, 설사 등 위장관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다.

영유아, 임산부,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혈관계나 호흡기에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해 악화될 수 있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고복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속적인 호흡기바이러스 감시를 통해 지역 내 감염병 유행 예측 및 신속한 대응에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더 확산될 우려가 있으므로 예방을 위해 철저한 손 씻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지킬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구시는 24일부터 12월 23일까지 14~64세의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및 아동 및 장애인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국가 지원에서 제외되는 연령인 14~64세의 대구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심한 장애인 및 사회복지시설 입소자이며, 위탁의료기관 173개소에서 무료접종이 실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