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글로벌 500호점 돌파.. 연말까지 50개 더 연다

박지영 2023. 10. 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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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글로벌 500호점을 돌파했다.

22일 SPC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말부터 미국의 펜실베이니아, 뉴욕, 뉴저지, 캐나다의 토론토, 중국의 상하이와 베이징, 시안 등에 잇따라 매장을 오픈하는 등 올해 들어 총 50개 매장의 문을 열며 글로벌 500호점 고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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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글로벌 500호점인 싱가포르 창이공항 T2랜드사이드점,미국 캘리포니아 DTLA점, 중국 상하이 홍췐점, 프랑스 파리 샤틀레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인다몰점, 영국 런던 캔싱턴하이스트리트점.

[파이낸셜뉴스]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글로벌 500호점을 돌파했다.

22일 SPC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말부터 미국의 펜실베이니아, 뉴욕, 뉴저지, 캐나다의 토론토, 중국의 상하이와 베이징, 시안 등에 잇따라 매장을 오픈하는 등 올해 들어 총 50개 매장의 문을 열며 글로벌 500호점 고지를 넘어섰다.

파리바게뜨 글로벌 500호점은 싱가포르 창이 공항 2터미널에 문을 연 ‘T2 랜드사이드점’이다. 싱가포르는 향후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의 전략적 중요 지역인 중동 및 할랄 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서 500호점의 의미를 더했다.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500호점 달성 쾌거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허영인 회장의 강한 의지와 꾸준한 투자에서 비롯됐다.

이와 함께 △ 빵의 본고장인 유럽과 미국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품질의 ‘고급화’ △ 파리바게뜨만의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와 샌드위치, 생크림 케이크 등 전략적 제품을 통한 ‘차별화’ △ 직접진출, 조인트벤처, 마스터 프랜차이즈 등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진출방식을 달리하는 ‘현지화’ 등의 사업 전략이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파리바게뜨는 연말까지 총 50여 개의 해외 매장을 추가로 열고, 더욱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PC그룹 허진수 사장은 “2004년부터 글로벌 사업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노력으로 해외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들과 당당히 경쟁하며 500호점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신규 국가 진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충하는 등 더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을 펼쳐 한국의 베이커리가 세계 최고의 베이커리임을 입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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