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선물 수요 잡는다...쓱, 100만원 e상품권 "잘 팔리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쓱닷컴이 온·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100만원권 e상품권을 할인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쓱닷컴은 지난달 1일 SSG상품권 100만원권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상품권 인기가 높자 한달 만에 금액을 두배 올린 100만원권을 출시한 것이다.
쓱닷컴은 100만원권 상품권 출시를 기념해 5% 할인 판매를 했으나 빠르게 행사수량이 소진돼 현재 3% 할인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쓱닷컴이 온·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100만원권 e상품권을 할인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 명품 잡화·패션·화장품 등 고급 상품에 대한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롯데온도 L페이 충전 금액한도를 늘려 백화점 기반의 상품 구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쓱닷컴은 지난달 1일 SSG상품권 100만원권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쓱 닷컴은 지난 8월 SSG상품권을 첫 출시했는데 당시 최대 한도는 백화점 지류 상품권과 동일하게 50만원이었다. 상품권 인기가 높자 한달 만에 금액을 두배 올린 100만원권을 출시한 것이다. 쓱닷컴은 "e상품권은 사용하기 위해 인증 과정을 거치는 등 위변조 위험이 현저히 낮다"며 "객단가가 높은 플랫폼의 특성과 고객들의 수요를 감안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상품권을 구매한 뒤 SSG 머니로 충전하면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SSG 머니 사용처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쓱닷컴은 100만원권 상품권 출시를 기념해 5% 할인 판매를 했으나 빠르게 행사수량이 소진돼 현재 3% 할인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할인 행사기간은 11월 말까지다. 100만원 상품권은 최근 한달간 8200건 이상 구매됐다.
상품권은 특히 선물 기능을 강조한 것이다. 상품권을 선물 받는 사람의 카카오톡이나 연락처만 기입하면 그 사람의 모바일 메신저나 문자메세지로 쿠폰 번호가 전송된다. 대신 상품권 구매액은 1회 100만원, 1일 200만원으로 제한된다. SSG 머니로 전환하는 월 한도도 200만원이다. SSG 머니를 현금으로 인출할 때는 수수료 5%가 붙는다.
최근 이효리를 모델로 앞세워 '프리미엄 쇼핑'을 강조하고 있는 롯데온은 상품권은 없지만, 엘포인트 충전 프로모션을 통해 고가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엘포인트 역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등 온·오프라인 계열사에서 사용 가능하다.
롯데온은 지난 8월부터 엘포인트를 충전 시 구매금액 3%를 엘포인트로 적립해준다. 1회 충전 금액한도는 100만점(100만원 해당)이며 월 최대 1000만점까지 가능하다. 오는 27일부터는 1회 충전 금액 한도를 200만점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롯데온의 지난달 엘포인트 충전결제 건수와 금액은 2021년 대비 10배 이상 늘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인 소비 심리는 둔화됐지만 주요 명품 브랜드가 가격을 계속 인상하면서 판매 단가도 올라가고 있다"며 "이에 대응해 소비자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선균 사주 영상' 무속인 연락 안된 이유?…"돌아가셨다" - 머니투데이
- "초6 딸 SNS에 노출사진이" 엄마 눈물 펑펑…정형돈도 '충격' - 머니투데이
- "가정폭력 남편 살해" 아내의 거짓말 소름…불륜 후 재산 탐냈다 - 머니투데이
- "최소 60억 차익"…이휘재, 재건축 앞둔 청담동 빌라 매각 - 머니투데이
- "김희재, 고가 명품 미반환 후 연락두절"…6억대 손배소 내달 선고 - 머니투데이
- 미국, 환율 관찰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일본·중국도 포함 - 머니투데이
- 한번 오면 수천만원씩 썼는데…"중국인 지갑 닫아" 면세점 치명타 - 머니투데이
- "트럼프 인수위,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머스크도 환영? - 머니투데이
- "연예인 불러와 수능 전날 밤 '쩌렁쩌렁'"…대학축제에 학부모 뿔났다 - 머니투데이
- "죽쑤는 면세점, 임대료가 연 8600억"…철수도 못한다? 위약금 어마어마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