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 명소 성수동에 옮겨온 29CM...인테리어샵 'TTRS'오픈

조한송 기자 2023. 10. 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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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을 넘어 취향이 확장되는 영역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고민으로 취향 셀렉트숍인 29CM(이십구센티미터)는 패션 뿐 아니라 홈인테리어 등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앞으로 29CM는 TTRS 오프라인 매장에서 자신의 취향대로 공간을 꾸미고 싶은 라이프 세터를 중심으로 가구, 조명, 홈데코, 테이블웨어, 홈패브릭, 가드닝 등의 감도 높은 프리미엄 홈리빙 브랜드와 상품을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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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 TTRS 공간 모습/사진=29CM

패션을 넘어 취향이 확장되는 영역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고민으로 취향 셀렉트숍인 29CM(이십구센티미터)는 패션 뿐 아니라 홈인테리어 등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패션으로 표현된 개인의 취향이 확장되는 영역이 홈 인테리어라고 본 것.

29CM가 21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프리미엄 리빙 디자이너 브랜드를 주력으로 선보이는 'TTRS(티티알에스)'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29CM가 프리미엄 리빙 카테고리를 전문으로 다루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식 오픈을 하루 앞둔 20일 오전 성수동에 위치한 약 190평 규모의 TTRS를 찾았다. 매장에 들어서나 각종 식기 및 주방도구를 비롯해 소파 등 인테리어 가구와 소품이 한눈에 펼쳐졌다. 가구, 키친 & 다이닝, 조명 등 프리미엄 리빙에 집중한 85개 브랜드의 제품이었다.

29CM가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 이유는 고객이 온라인에서 보던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경험해보며 브랜드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오프라인 매장 한계상 소개하지 못한 제품은 온라인에서 추가로 확인하는 등 온오프라인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궁금한 내용은 TTRS를 찾아 일대일 상담도 가능하다. 29CM 관계자는 "프리미엄 인테리어 시장에 입문한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어떤 공간에 가구를 어떻게 배치하면 좋을지 등에 관한 일대일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상품에 관한 자세한 설명 및 구매 과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는 예약제로 운영된다.

앞으로 29CM는 TTRS 오프라인 매장에서 자신의 취향대로 공간을 꾸미고 싶은 라이프 세터를 중심으로 가구, 조명, 홈데코, 테이블웨어, 홈패브릭, 가드닝 등의 감도 높은 프리미엄 홈리빙 브랜드와 상품을 제안할 계획이다.

29CM TTRS 스토어 내 '마랑 몽타구' 매장 모습/사진=29CM


TTRS에는 29CM에서만 단독으로 볼 수 있는 브랜드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마랑 몽타구'다. 프랑스에서 가장 파리지앵다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알려진 곳으로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꼭 들러야하는 명소로 꼽힌다. TTRS는 프랑스 현지 매장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왔으며 도자기부터 빈티지한 테이블웨어, 패브릭, 오브제 등을 소개했다.

매장 중간에 놓인 이탈리아 기반의 럭셔리 가구 회사 '비앤비 이탈리아 (B&B Italia)'도 현재 온라인에서는 29CM에서 단독 론칭한 브랜드다. 특히 이 브랜드는 가에타노 페세, 마리오 벨리니, 안토니오 치테리오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 및 건축과들과 협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공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조합할수 있는 모듈형 가구로 소파의 경우 조합에 따라선 가격이 1000만원대에 달한다. 주문하면 배송까지 6개월 가량이 소요되지만 고관여자들 중심으로 인지도가 높다. 이밖에 매장에는△뉴텐던시(New Tendency) △아뜰리에 벨지(Atelier Belge) 등 유럽에 기반을 둔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가 소개됐다. 동시에 한쪽에는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의류 브랜드를 전시해놓은 패션 팝업존도 마련됐다.

29CM 관계자는 "프리미엄 리빙 인테리어 시장에 입문하려는 분들에게 하이엔드 브랜드 등 다양한 상품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이번 TTRS 오픈을 시작으로 홈리빙 분야에서도 29CM만의 차별화된 감도와 셀렉션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9CM TTRS 스토어에 전시된 '비앤비 이탈리아 (B&B Italia)' 의 모듈형 소파의 모습/사진=29CM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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